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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VS 않
'안'과 '않'은 발음이 비슷하며 의미와 사용하는 상황이 비슷하여 헷갈리는 맞춤법이다.
가장큰 특징으로 두 단어는 문장에서 쓰이는 품사와 역할이 완전히 다르다.

안
부사 '아니'의 줄임말이다.
주로 동사나 형용사 앞에 위치하여 부정이나 반대의 뜻을 나타낸다.
문장에서 '안'을 빼버려도 문장의 뼈대(형식)가 그대로 유지되며, '안' 대신 원래 말인 '아니'를 넣었을 때 말이 자연스럽다.
부사이므로 뒷말과 띄어 써야 한다. (예: 안 먹다, 안 예쁘다) 단, '안되다(안쓰럽다/일이 잘 풀리지 않다)' 같은 하나의 합성어는 붙여 씁니다.
- 나는 오늘 아침 밥을 안 먹었다.
- 비가 와서 주말에 약속 장소에 안 갔다.
- 그 옷은 나에게 별로 안 어울려.
- 날씨가 생각보다 안 추우니까 외투는 두고 가자.
- 아직 숙제를 안 끝내서 지금은 못 놀아.

않
동사나 형용사 아래에 붙는 보조용언 '아니하'의 줄임말이다.
혼자서는 쓰이지 못하고, 보통 동사나 형용사 어간 뒤에 '-지 않다' 형태로 문장 뒤에 위치한다.
문장에서 '않'을 빼버리면 문장 자체가 성립하지 않거나 어색해진다. 또한 '않' 자리에 원래 말인 '아니하'를 넣었을 때 말이 자연스럽다.
앞 단어에 붙는 어미 '-지' 뒤에 쓰이므로, 앞 말과 띄어 쓴다. (예: 먹지 않다, 가도 되지 않니?)
- 그는 내 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.
- 요즘은 일이 바빠서 책을 자주 읽지 않는다.
- 이 음식은 맵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 좋다.
- 주말인데도 거리에 사람이 많지 않네.
-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.

'되', '돼' 를 '하', '해' 로 바꾸기
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'안'과 '않' 자리에 각각 원래 말인 '아니'와 '아니하'를 대신 넣어보는 것이다.
'안' 은 '아니' , '않' 은 '아니하' 의 준말이기 때문에, 짝을 이뤄 바꿔 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확인해보자.
'안' 대신 '아니'
- 나는 오늘 아침 밥을 아니 먹었다.
- 비가 와서 주말에 약속 장소에 아니 갔다.
- 그 옷은 나에게 별로 아니 어울려.
- 날씨가 생각보다 아니 추우니까 외투는 두고 가자.
- 아직 숙제를 아니 끝내서 지금은 못 놀아.
'않' 대신 '아니하'
'-지 않다' 자리에 '-지 아니하다'를 넣으면 문장이 완벽하게 성립합니다.
- 그는 내 말에 전혀 동의하지 아니하였다. (줄여서 '동의하지 아니했다'도 가능)
- 요즘은 일이 바빠서 책을 자주 읽지 아니하는다. (실제 쓸 때는 '읽지 아니한다'로 활용)
- 이 음식은 맵지 아니하여서 아이들이 먹기 좋다. (줄여서 '맵지 아니해서'도 가능)
- 주말인데도 거리에 사람이 많지 아니하네.
- 포기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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