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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사성어 - 도고일척 마고일장(道高一尺 魔高一丈)

ikkison 2026. 5. 25. 00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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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고일척 마고일장

道高一尺 魔高一丈

道 길 도

高 높을 고

一 한 일

尺 자 척

魔 마귀 마

高 높을 고

一 한 일

丈 어른 장

 

 

"도가 한 자 높아지면 마는 한 길 높아진다."
"선비의 수양이 한 자 높아지면, 그에 따른 유혹은 한 길이나 더 높아진다"

 

 

정도의 높이가 일척만큼 높아지면 사마의 높이는 일장 높아진다 라고 직역된다.

학문, 수양, 순리 등 도(正道)가 깊어지면 이에 게으름, 유혹, 역리 등과 같은 마(魔) 가 더 강하게 다가온다고 한다.

 

이 성어는 옛 소설, 시 등 다양한 문학에서 등장하며, 서유기에서 거의 처음으로 등장하는 표현이다.

이롭게하기 위한 건 1척(약 30cm) 만큼이지만, 악한 행위는 1장(2~3m) 라는 의미는 인생사, 역사, 과학사 등 시대를 관통하는 말이다.

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하고자하면, 술과 여자 등 화려한 유혹이 기승을 부려 마음을 흔드는 것에 비유할 수 있고, '경찰이 뛰면 도둑이 난다' 처럼 인류를 위한 기술이 발전되면, 이로움보다 범죄기술이 더욱 발전하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.

노벨의 다이너마이트부터 엔트로픽 사의 클로드의 군사목적 사용관련 대립 등 다양한 사례가 시대를 막론하고 등장한다.

 

내가 이 성어에 관심을 갖고 포스팅을 하게된 계기는 "범죄도시4" 에서 마석도(마동석) 이 피해자들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청장회의에 다짜고짜 들어가 수사권을 요구할 때 권일용(권일용) 청장이 한말이 나의 머리에 꽂혔다.

상당히 오글거리고, 유치한 드라마적인 상황이지만 문장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.

 

항상 우리가 범인을 검거하는 것이 생각보다 늦어질 수 있는 거야. 법이 범죄를 앞서갈 수 없는 것처럼 말이야. 그래도 노력하면 따라잡을 순 있는 거야.

 

 

이 성어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입체적으로 볼필요가 있어보인다. 단순히 읽으면 악의와 불합리의 성장이 정도와 비교가 안되는 걸 한탄하는 듯 보인다.

내가 해석하는건 "마고일장" 에 경각심을 갖고, "도고일척" 을 계속 추구하고 노력하고 인정하며 정진해야하는게 중요하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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